미국 탬파에서 한국 문화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우리 재단(Uri Foundation)이 주최하는 제1회 ‘아트 오브 코리아 X (Art of Korea X, AOKX)’ 축제가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워터 웍스 파크(Water Works Park)에서 개최됩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탬파 지역에 한국의 음식, 음악, 그리고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K-팝 공연
이번 축제는 K-팝 아이돌의 공연, 전통 문화 춤, 라이브 DJ, 그리고 다양한 한국 관련 벤더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현지 셰프와 식당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한국 음식이 축제장 전역에 마련됩니다. 기본 입장은 무료이나, K-팝 그룹 ‘아이칠린(ICHILLIN)’과의 프라이빗 Q&A 세션이 포함된 VIP 티켓도 구매 가능합니다. 주요 음악 라인업으로는 우주한(Uzuhan, 오후 7시 10분), 한나 조(Hannah Cho, 오후 7시 40분), 그리고 아이칠린(오후 8시)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문화 교류의 장을 열다
주최 측은 “탬파에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진정성 있고 흥미진진한 맛을 선사”하며 한국의 창의성과 에너지를 제대로 보여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우리 재단의 목표는 성공한 한인들이 한국에 관심 있는 현지 청소년들을 멘토링하는 장기적인 문화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그들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며, 주최 측은 이를 더 큰 시작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 증진 및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지난 9월 29일 시작되어 2026년 6월까지 지속되는 이 제도는 3인 이상의 중국 본토 단체 관광객에게 비자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제주도, 무비자 정책의 최대 수혜지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 증가와 특히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급증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는 이번 무비자 제도의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서울 BSS 트래블의 샘 찬(Sam Chan) 총지배인에 따르면,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중국 본토에서 오는 개인 및 단체 여행객 모두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섬의 관광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찬 지배인은 현지 여행사들이 이들 단체를 인솔할 가이드를 배정하며 이미 많은 단체 관광객이 제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광 업계는 이 정책이 제주를 넘어 서울 등 한국의 다른 주요 도시로 확대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 전략
이번 무비자 정책은 한국의 국제 관광을 증진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여행 선호도가 높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비자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방한 중국인 수를 늘리려는 목적입니다. 이 정책은 이미 한국 투어에 대한 고객 문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중국 여행사들은 한국 단체 여행 예약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난성 BCTS 여행사의 치우 커시(Qiu Kexi) 회장은 이 정책이 한국 방문을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고 언급했습니다.
상호 교류를 통한 양국 관계 강화
이번 무비자 조치는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 국민에게 최대 30일간의 비자 면제를 허용한 것에 이은 상호적 움직임입니다. 상호 비자 면제 정책 교환은 양국 간의 관광을 활성화시켰으며, 양국 관계에 장기적인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석가들은 관광을 통한 인적 교류 확대가 한국과 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문화적 이해와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치우 회장에 따르면,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으로 인해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이미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비자 변경 후 1년간 91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