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와 ENA에서 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15기 출연자였던 옥순이 광수와의 결혼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오는 방송에서는 지난 1월 결혼한 광수·옥순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하고, 더욱 깊어진 부부 애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 예고에 따르면 옥순은 “1년 전보다 12kg이 늘었다”며 D라인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직접 밝힌다. 태명은 ‘아용’으로, 청룡의 해에 태어나는 아기 용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옥순은 현재 머물고 있는 신혼집도 소개했다. 광수가 살던 아담한 투룸 구조로, 침실엔 작은 싱글 침대 하나만 놓여 있다. 옥순은 “남편이 큰 침대를 사자고 했지만, 붙어서 자는 게 좋아서 싱글 침대를 그대로 두었다”고 말하며 돈독한 부부 사이를 자랑했다.
하지만 행복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옥순은 예정되어 있던 아파트 입주가 무산된 안타까운 사연도 털어놨다. “우리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 했는데, 건설 회사가 부도가 났다”며 “거의 다 지어졌는데 멈춘 상태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혼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제작진이 과거 옥순이 SNS에 올렸던 글과 관련해 질문하자, 옥순은 “그때 오빠가 싸우고 나서 이혼하자고 먼저 말했다”며 당시의 갈등 상황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주말 데이트로 농막을 찾아 직접 상추를 수확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는 등 여전히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식사 도중 옥순은 광수를 바라보며 “맨날 데이트하는 기분이지?”라며 애정을 표현한다.
한편, 같은 방송에서는 14기 상철과 백합의 신혼집도 공개된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식을 올린 후 첫 집들이를 열며, 과거 ‘나솔사계 – 솔로민박’ 특집에 함께 출연했던 1기 영호, 4기 영수, 8기 영수를 초대한다.
특히 4기 영수는 상철과 백합을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로, 집들이 자리에서 두 사람의 애정 넘치는 모습에 “이 결혼 반대야”라며 장난스런 질투를 보인다. 8기 영수는 백합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슈퍼 삼총사’로 불리는 세 사람은 각자의 근황을 전하는 시간도 갖는다. 1기 영호는 자신이 출연 당시 남긴 유행어를 바탕으로 만든 신곡을 깜짝 공개하며 현장을 콘서트장처럼 바꿔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다채로운 결혼 생활을 통해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