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이윤진 부부, 이혼설에 대해 “사실 아니다”…최근 상황은?

배우 이범수와 그의 아내 이윤진이 최근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20일 오전,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이나 별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두 분의 개인적인 문제라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없지만, 이혼은 아니다. 단순히 부부 사이의 사적인 일일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이범수는 한국에서 새 드라마 ‘광장’ 촬영에 한창이며, 가족들은 유학을 위해 해외에 머무르고 있다. 이범수가 최근까지 가족들과 함께 지내다가 작품 촬영 일정 때문에 혼자 한국으로 돌아온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범수 가족은 올해 발리로 자녀들의 유학을 위해 이사했고, 엄마인 이윤진이 두 남매와 함께 동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범수가 직접 이사 준비를 도왔다고 알려졌으며, 일각에서는 ‘이민’이라는 오해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내 첫번째 챕터가 끝났다”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올리며, 남편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의 SNS 팔로우를 끊었고, 이범수는 모든 팔로우와 게시글을 삭제해 이혼설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혼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두 사람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16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범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교에서 제자들에게 폭언과 폭행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범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고, 강경한 법적 대응과 함께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범수는 약 10년간 근무했던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학교의 전수조사 결과, 갑질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증언이나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던 당시, 이윤진은 남편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범수 오빠는 평소에 학생들이 준 편지를 서재에서 하나하나 읽으며 뿌듯해한다. 표현은 서툴고 투박하지만 손편지들을 소중히 간직한다”며, “50:1 경쟁률을 기록했던 해에는 학생기자들이 직접 학교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범수 오빠도 학교도 모두 기뻐했고, 더 좋은 수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시설 확충을 건의해왔다. 내 기억과 기록이 모두 망상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범수·이윤진 부부는 최근의 이혼설과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는 “이혼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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